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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rry Tr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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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kshop_note

트레이는 액자 같이 생겼어요. 벽에 걸어두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요. 내 그림처럼.

특별한 오브젝트라면 존재감을 내뿜어야겠죠. 테이블 위, 벽면, 침실의 이불 위에서, 소파 팔걸이에서, 심지어 강아지 밥상에서도 인테리어 소품의 역할을 해야 하지 않을까요? 그렇지만 어떤 트레이들은 테이블을 벗어나면 생뚱맞고 야외의 자연광 아래에서는 존재감이 약하고, 벽에 걸기엔 무늬가 밋밋한 무늬목, 합판이라 아쉬워요.

그래서 특별한 오브젝트여야 합니다.

그럼 트레이의 액자 같은 프레임 안에는 뭐가 들어가야 할까요? 어떻게 특별해 질 수 있을까요?

컬렉션을 만들어야 해요. 컬렉션은 걸어둘 가치가 있어요. 비록 조약돌일 뿐이라도 특별한 장소에서 신중하게 골라온 돌을 모아 한칸한칸 나눠진 서랍에 모아두면 완전 소중한 것처럼.

한 덩어리에서 연속적으로 잘라낸 나무는 같으면서 다른 특징들을 발현해요. 스펙트럼으로 펼쳐져 시선을 머물게 만들어요. 무지개처럼. 바로 그 무지개를 수집해야해요. 수집한 나무살들을 손대패로 한꺼풀 깨끗하게 밀어내면 더 맑고 선명한 컬렉션을 수집하게 될거에요.

그렇게 나는 이걸 걸어두어야겠습니다.

//size
400mm x250mm x35mm

//meterial
Cherry, Brass name tag, Pakage box

//seal
Rubio Monocoat

Keygroup Work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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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odworker